반응형 심우도1 심우도(尋牛圖), 십우도(十牛圖) 불교에서 소는 특별한 동물로 여긴다. 최고의 가르침도 뛰어난 사람도 모두 소에 비유하며, 흰색은 영묘함을 표현한다. 우리 민족에게 소는 아주 친숙한 동물이다. 소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찾아간다는 심우도(尋牛圖), 십우도(十牛圖)라고도 불린다. 세상은 점점 복잡하고 다단해지고 있다. 십우도의 이해를 통해 자성(自性)을 찾아보려고 한다. 이제 막 소를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되었지만, 자취를 따라 소를 찾기만 해도 만족할 것 같다. 제일 처음 밟는 단계는 스스로 부족함을 자각하고 지금의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여 집을 나서는 것이다. 여태까지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인습적인 삶’에서 무언가 모자라는 것 같은 실존적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불교적 용어로 하면 고집멸도(苦集滅道)에서 고(苦)를 감지하는 단계다... 2023. 7.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