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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신적으로 거룩한 삶

정신문화대국 한국인의 가치관

by 덕인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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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흥망과 성쇠를 좌우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 가운데서 국민들의 정신적 자세와 가치관이 결정적인 힘을 가진다. 개인의 성공과 실패가 그 사람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거의 달려 있듯이, 국가의 흥망도 그 나라 사람들의 현우(賢愚)와 생활 태도에 따라서 결정된다. 우리 한국인은 어떠한 원리를 따라서 행동해야 할 것인가? 진실로 창조적이며 근본적인 개조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누구나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이 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학문이 아니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 학문이라는 것은 또한 특별히 이상하거나 별다른 물건이 아니다. 다만 이것은 아버지로서 마땅히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으로서 마땅히 부모에게 효도하고, 신하로서 마땅히 임금에게 충성하고, 부부는 마땅히 분별이 있어야 하고, 형제는 마땅히 우애가 있어야 하고, 젊은이는 마땅히 어른을 공경해야 하고, 친구는 마땅히 믿음이 있어야 한다.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인간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인간미 도덕성 예의범절의 토대 위에 겸손과 나눔 사랑과 봉사의 실천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정치 지도자는 아래에 명시한 동몽선습(童蒙先習) 첫 장의 다섯 가지 윤리에도 못미치는 기본이 안 된 사람이 너무도 많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겉과 속이 다르고, 거짓말을 밥먹듯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정치인들이 수두룩하다.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한동훈 장관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는 김의겸 의원이 퍼뜨렸고, 탁현민은 우리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했다는 매국 짓을 남발했다. 이것 역시 가짜 뉴스였다. 김남국은 한동훈 장관을 흠집내려 이모씨를 한동훈 자녀의 이모라고 조작하는 수치스런 일을 벌였다. 양이원영 의원은 윤대통령이 넷플릭스에 3조 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비판했지만, 팩트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었다.

가장 저질스러운 더불어민주당, 김건희 빈곤포르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 차 나온 화동 볼에 뽀뽀한 걸 두고, '윤 대통령이 화동 볼에 동의 없이 입을 맞춘 행위는 미국에서 성적학대'로 '심각한 범죄'로 간주된다고 발언한 장경태(국회의원). 이 따위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로 터무니없는 비난을 일삼는 패륜정당 의원 1명이 세금 6억원 쓴다. 법치와 민생을 내팽개친 수준 이하의 저질국회의원의 급여는 50% 삭감하는 법안을 마련하여, 국회의원의 과도한 특권은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수를 200명 이하로 축소해야 한다. 

계몽편(啓蒙篇) 첫 구절에 

위에는 하늘이 있고, 아래에는 땅이 있으니,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이 있고, 온갖 사물이 있게 하나니, (上有天하고 下有地하니 天地之間에 有人焉하고 有萬物焉하나니 : 상유천하고 하유지하니 천지지간에 유인언하고 유만물언하나니) 해와 달과 별은 하늘에 매여진 바요, 강과 바다와 산과 언덕은 땅에 실려진 바요,(日月星辰者는 天之所係也요 江海山岳者는 地之所載也요 : 일월성진자는 천지소계야요 강해산악자는 지지소재야요) 아비와 자식과 임금과 신하와 어른과 어린이와 남편과 아내와 친구(벗)는 사람의 큰 윤리이니라. (父子君臣長幼夫婦朋友者는 人之大倫也이니라 : 부자군신장유 부부붕우자는 인지대륜야이니라)

다음은 동몽선습(童蒙先習) 첫 장을 펼쳐보면,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온갖 물건들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고귀하니, 사람을 고귀하게 여기는 까닭은 그들에게 다섯 가지 윤리가 있기 때문이니라, (天地之間萬物之中에 惟人이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基有五倫也이니라 : 천지지간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이니라)  

그러므로 맹자가 말하였다. 아비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으며,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으며,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으며,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 벗과 벗 사이에는 믿음이 있다 하였으며, (是故로 孟子曰 父子有親하며 君臣有義하며 夫婦有別하며 長幼有序하며 朋友有信이라 하였으며 : 시고로 맹자왈 부자유친하며 군신유의하며 부부유별하며 장유유서하며 붕우유신이라 하였으며) 사람으로서 이 다섯 가지 떳떳한 도리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면 이는 곧 금수(禽獸 : 날 짐승과 길 짐승)와의 차이가 별반 멀지 않을 것이니라. (人而不知有五常萴其違禽獸와 不遠矣이니라. : 인이부지유오상즉기위금수와 불원의이니라.)

그리하여 아비는 자애롭고, 자식은 효도하며, 임금은 의로웁고, 신하는 충성하며, 남편은 화락하고, 아내는 유순하며, 형은 우애롭고, 아우는 공손하며, 벗과 벗 사이에는 어짐으로 도움되게 된 연후라야 바야흐로 가히 사람이라 이를 수 있을 것이니라. (然萴父慈子孝하며 君義臣忠하며 夫和婦順하며 兄友弟恭하며 朋友輔仁然後에야 方可謂之人矣이니라 : 연즉부자자효하며 군의신충하며 부화부순하며 형우제공하며 붕우보인연후에야 방가위지인의이니라) 

대한민국 사회를 좀먹는 내로남불과 자화자찬의 독버섯이 사회 곳곳에서 자라나 그 악취가 천지를 진동하고 있다. 目不忍見(목불인견)이다. 불의를 보고 침묵하고 분노하지 않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성숙한 자유민주주의를 만들고, 국가의 품격을 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고민해야할 최우선 과제다. 사람은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 행동에 대한 책임!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이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않고, 온갖 변명으로 남탓하는 저질스러운 정치인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때가 되었다. 

인성이란? 사람을 대하는 태도 및 행동양식에서 드러나는 개개인의 특징을 말한다. 인성은 한 사람의 자아실현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로, 여기에는 인내심, 강인함, 용감함, 치밀함, 독립적 사고력, 겸손함, 부지런함, 배움을 향한 열정과 노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치밀함은 성공인사들이 갖추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 중 하나이다. 

나는 겸손한가? 겸손이란, 바로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사람을 대하는 태도이자, 타인과 쉽게 어울리는 곰살가움, 자만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배움을 구하는 겸허함을 의미한다. 절대 자만하지 말고, 타인을 업신여기지 않아야 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저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대놓고 반대하거나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겠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단언컨대', '의심할 나위없이' 처럼 극단적인 표현 대신 되도록 '제가 느끼기에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제 생각에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될 때에도 그 즉시 반박에 나서기 보다는 '특정 상황이나 환경에서는 네 말이 옳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런 화법을 사용한 결과는 꽤 좋은 편입니다. 제가 이야기에 참여한 자리가 화기애애 해지고, 여러 의견을 나누기에도 훨씬 수월한 분위기가 되었으니까요."

결론적으로 겸손한 사람은 일의 핵심을 꿰뚫어 볼 수 있기에 조급해하지 않고, 미래를 생각하기에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으며, 높은 곳에 있기에 자만하지 않는다. 겸손은 성공의 길에 발판을 마련하고 우리 자신을 돋보이게 할 것이다. 

쉬운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면 어려운 일을 피할 수 있고, 작은 구멍을 열심히 메우면 큰 화를 피할 수 있다. 선견선비(先見先備) 보이지 않는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 준비하는 치밀함은 오류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자 성공을 향한 탄탄한 기반이며 자아를 실현하는 지름길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치밀함을 길러라. 先見先備 有備無患의 태도가 여러분의 일생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인생이란? 인간미 도덕성 예의범절의 토대 위에 겸손과 나눔! 사랑과 봉사의 실천으로 정직하고 진실하게, 청렴하고 공정하게, 성실하고 품격있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사회에 유산을 남기는 것이다.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아낌없이 노력하라. 그러면 아무리 보잘것 없는 존재도 위대해질 수 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지?',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인가?' 를 수시로 자문하고,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긍정,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자신의 선택을 믿고 주저없이 행동한다면 머지않아 성공과 행복의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은 내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인생은 그런 마음과 투쟁하고 화해하는 긴 여정이다. 평생학습으로 마음을 '나' 다운 것으로 채우기 위한 과정이 아닌가? 자기성찰과 숙고하는 삶으로 나의 동굴에서 마음을 기꺼이 들여다 보는 避世靜觀(피세정관 : 세상을 피해 고요히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것) 세상 밖에서 나를 들여다 보며, 이제 내가 '나' 다워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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